사무직 여성 엉덩이 허벅지 비만 막으려면

 

틈틈이 몸 움직여 줘야

추운 겨울철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무직 여성이 자신도 모르게 불어난 허벅지와 엉덩이 살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배, 여성은 허벅지와 엉덩이 살이 찌기 쉬운 부위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장시간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보는 사무직 여성들은 허벅지와 엉덩이에 유독 살이 더 늘어날 수가 있다.

이렇게 살이 찌는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호르몬과 관계가 있다. 연령에 따라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가 조절되면서, 체중이 늘 때는 허벅지와 엉덩이에 지방이 붙고, 체중이 빠질 때는 지방분해 효소의 활동성이 높은 얼굴이 먼저 빠지게 된다.

여기에 우리 몸은 움직임이 적어 혈관이 잘 발달되지 못한 배나 허리, 엉덩이, 허벅지 부위에 지방을 축적하는 특성이 있다. 장시간 움직이지 않고, 식사 후 바로 의자에 앉는 습관도 허벅지와 엉덩이에 살을 찌우는 원인이다.

이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신진대사가 저하되기 때문이다. 추운 곳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평소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의 여성도 살이 찌기 쉽다. 우리 몸은 차가워지면 피부 아래 지방층을 쌓아 추위에 적응하고 체온을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허벅지와 엉덩이에 살이 붙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먼저 바른 자세를 유지하자.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허리에 힘을 준 뒤 업무에 임한다.

다리를 꼬는 습관은 척추와 골반의 위치를 뒤틀리게 하고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또 장시간 자리에 앉아만 있지 말아야 한다.

틈틈이 몸을 일으켜 스트레칭을 하고, 빈 회의실이나 복도 계단에서 5~10분씩 걸으며 다리를 풀어 주는 등 몸을 움직여야 한다. 또 겨울철 고칼로리 음식을 적당하게 조절하면서 섭취하고 늦은 밤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습관을 없애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평소 손과 발이 차갑고 저리는 등 체온이 낮은 체질이라면 매일 밤 자기 전 따뜻한 물에 20~30분 정도 족욕을 해주면 좋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몸의 부기도 빠지고 불필요한 열량을 연소하는 데 도움이 되며 몸의 피로를 푸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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