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대부분 약물 없이도 관리 가능

 

부작용 전혀 없이 관리

고혈압은 예방이 용이한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관리에 소홀하면 심장마비, 뇌졸중, 인지력 감퇴, 신부전 등의 위험률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이 고혈압 환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생활하는 사람도 제법 많다. 또 자신의 증세는 알지만 약물 복용 후 다리 경련, 현기증, 불면증 등의 부작용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다행인 것은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물치료 없이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건강정보지 프리벤션이 혈압이 상승하지 않도록 평소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빨리 걷기=운동을 하면 심장이 산소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혈액이 보다 원활하게 흐르게 된다. 매일 30분씩 달리기와 같은 심장 강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속도와 거리는 본인의 체력에 맞게 시작해서 서서히 늘려나가면 된다.

숨 깊이 들이마시기=요가, 단전호흡, 태극권처럼 천천히 호흡하고 명상에 잠기는 운동들은 혈압을 높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킨다. 아침과 저녁으로 침대에서 5분씩만 깊이 숨을 들이마시며 배를 팽창시키는 훈련을 하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칼륨이 풍부한 음식 먹기=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예방의학과 린다 반 혼 교수에 따르면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칼륨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린다 교수는 하루에 2000~4000㎎의 칼륨 섭취를 목표로 두라고 말했다. 칼륨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감자, 고구마, 토마토, 바나나, 오렌지주스, 강낭콩, 말린 자두, 건포도 등이 있다.

술 적당량 마시기= 기존 연구들에 따르면, 술은 적게 마시면 마실수록 혈압을 떨어트리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최근 도수가 약한 술을 가볍게 마시는 정도는 오히려 아예 마시지 않는 것보다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이에 따르면, 하루에 맥주 12온스(340g)나 와인 5온스(141g) 정도를 적당량으로 보고 있다.

기타=이밖에도 소금 섭취량을 줄이고 두유·우유·저지방 치즈 등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 역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편안한 음악을 듣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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