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쟁취법 남녀 차이
연애의 경쟁자 곧 연적이 생겼을 때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취할까.
남성은 자신의 학력이나 직장 등 외형적 조건을 내세우며 경쟁에서 이기려고 하는 반면, 여성은 자신의 순수함이나 여성성 등 내면적인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미혼남녀 528명을 대상으로 ‘배우자감으로 고려중인 이성에게 연적이 있을 때 상대의 마음을 얻는데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남성은 ‘본인의 외형적 프로필 강조’(39%)에 이어 ‘본인의 내면적 강점 부각’(33.7%)을 꼽은 반면, 여성은 ‘본인의 내면적 강점 부각’(42.1%)이 ‘본인의 외형적 프로필 강조’(34.1%)보다 많았다.
그 뒤로는 남녀 똑같이 ‘사고를 치는 등 적극적으로 대시한다’(남 18.6%, 여 15.9%)와 ‘경쟁자의 약점을 들추어낸다’(남 8.7%, 여 7.9%)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배우자감에게 경쟁자가 있을 때의 기본적인 대응방향’에 대해서는 남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남성 59.5%와 여성 69.3%가 ‘상대 이성의 결정에 맡긴다’로 답했다.
이어 ‘지성이면 감천의 심정으로 최선을 다한다’(남 26.9%, 여 25%), ‘경쟁자에게 양보한다’(남 13.6%, 여 5.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