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구팀 “간접 흡연, 폐암 발생과 무관”

 

간접흡연과 폐암 사이에는 명확한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배치되는 것으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의 왕 엔지 등이 미국임상종양학회에 제출한 논문에 따르면 담배를 직접 피는 흡연자는 암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간접 흡연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이 7만6,000여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간접흡연이 질병과 관련된 사실을 찾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30년 이상 흡연자와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여성 건강 관련 연구의 데이터를 수집해 어린 시절부터 간접흡연에 노출된 7만6,30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그 중 901명이 10여 년 넘게 폐암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암 연구소 저널에 따르면 폐암 발병률은 현재 흡연자는 담배를 핀 적이 없는 사람보다 13배 이상이었고, 과거 담배를 피다 끊은 사람은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흡연자로서 간접흡연에 노출 된 여성들에서는 폐암 위험과 연관된 어떠한 의미있는 통계의 증가를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연구팀은 “단지 30년 이상 흡연자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 비흡연자만이 폐암과의 연관성이 높았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20일 보도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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