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해지면 뭐하나…다이어트, 성격 나빠져

식욕 억누르면 스트레스 유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먹고 싶은 것을 참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렇게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건강하고 날씬한 몸은 갖게 되지만 정신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데이비드 갈 박사팀은 다이어트를 강행할 경우 성격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몇 가지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첫 번째 실험에서 초콜릿을 먹고 싶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사과를 먹은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이들은 폭력적인 화면이 담긴 영화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다이어트 때문에 맛은 뒤떨어지지만 건강에는 좋은 스낵을 선택하는 사람들일수록 맛은 좋지만 건강에는 해로운 스낵을 선택하는 사람보다 짜증과 화를 잘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스스로 식욕을 억누르는 것은 강한 스트레스를 준다”며 “이렇게 무엇을 억지로 참으면 쉽게 화를 내고 공격적인 성격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소비자조사(Consum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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