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면 충분해” 여왕벌 신드롬 화제

여왕벌 신드롬이란?

여자의 적은 여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왕벌 신드롬’이 새삼 화제다.

조직 안에서 인정받는 여성은 자기 하나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다른 여성을 배척한다는 의미가 여왕벌 신드롬이다.

유리 천장(여성·소수자의 고위직 진출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으로 고통받는 여성이 정작 같은 여성으로부터 견제를 받아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는 것이다.

여왕벌이 벌집 안에서 유일한 권력을 갖는 것처럼 여성리더가 조직 내에서 쌓아올린 자신의 권위를 다른 여성과 나누고 싶어하지 않는 성향을 말한다.

미국 신시내티 대학 심리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 상사가 같은 여성보다 남성 직원에게 더 많은 조언을 해주고 지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여왕벌 신드롬이 여성의 사회적 지위 상승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여성 최고경영자(CEO)는 비슷한 위치의 남성 CEO보다도 능력과 인간성 모든 면에서 평가가 더 후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듀크 대학교 경영대학원의 애슐리 로제트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중간 관리급 여성들은 일은 잘해도 성격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편견이 존재하지만, 기업에서 최고 위치에 오르면 능력과 인간성에 대해 여성이라는 이유로 더 후한 점수를 주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구팀은 “직책의 높이에 따라 다르게 평가하는 이중적 잣대가 있다는 뜻이며 여성은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인 ‘유리천장’을 극복하게 되기까지 남성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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