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젊어졌네” 성우 배한성 모발이식 화제

 

인기 성우 배한성이 67세의 나이에도 불구, 모발이식 수술을 감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가제트 형사’ 목소리로 유명한 배한성은 현재도 MBC 라디오 ‘난중일기’ 등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배한성은 최근 MBC ‘오늘은 기분 좋은날’에 게스트로 나와 개그맨 김한석의 모발이식 고백에 용기를 얻어 모발이식 수술을 결정했다.

배한성의 모발이식을 집도한 전문의는 MBC 예능프로 ‘나 혼자 산다’에서 아이돌 원조 강타의 탈모치료 병원 주치의인 ‘모리치 피부과’ 오준규 박사였다.

배한성은 “앞이마가 올라가 헤어라인이 흐릿해지고 정수리 부위가 휑하여 강의 할 때나 방송 출연 전에는 탈모 부위를 화장으로 감추느라 전전긍긍 했다”며 곧바로 수술을 원했다.

하지만 오준규 박사는 모발이식에 앞서 내분비 치료가 우선임을 강조하며 2개월여 동안 두피 재생과 기존모발을 건강하게 만드는 치료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앞이마 M자 부위와 흐릿한 헤어라인을 뚜렷하게 재구성하고 정수리 부위 밀도 보완으로 마무리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6시간 동안의 수술에서 약 3,300모의 머리털이 이식되었다.

배한성은 선천적으로 모발 굵기가 얇은 편이어서 모근 분리 과정에서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수술 과정은 순탄했다. 배한성은 앞으로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이식 모가 자라 나올 것이라는 오준규 박사의 소견에 감사와 만족감을 표시했다.

배한성은 “40여년 동안의 성우 활동을 통해 약 2만여명의 목소리를 소화해 냈다”며 “가제트, 맥가이버, 콜롬보, 간디, 로미오 등 좋은 캐릭터가 정말 많았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배한성 모발이식으로 더욱 젊어진 듯”, “배한성 목소리, 2만여명이라니 대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캡처>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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