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 먼지 오늘 오후 수도권으로

 

장시간 야외활동 삼가야

중국 발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 사이에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일 오후 늦게 서풍계열의 바람을 타고 중국 발 오염물질이 수도권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야간에 중부 지역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보된 3일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1~80㎍/㎥으로 ‘보통’ 수준이지만 오후부터 중국 지역의 오염물질이 바람을 타고 유입될 경우 수도권을 중심으로 1~2시간가량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삼가는 게 좋다. 이번 중국 발 미세먼지는 4일 낮부터 점차 물러갈 전망이다. 환경부는 그러나 오는 주말에는 또 한 차례 중국 발 미세먼지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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