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표정엔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

내 주위에는 왜 온통 우울한 소식 뿐일까. 요즘 웃음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일수록 자주 환한 미소를 지어보자. 행복한 표정은 대인관계의 윤활유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은 상대방의 웃음이나 밝은 얼굴에 곧바로 반응하고 생각도 넓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아담 앤더슨 박사 연구팀의 ‘뇌와 감정 인식’에 대한 연구결과 밝은 얼굴의 사람을 보면 그 사람뿐만 아니라 주변 배경까지 기억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 영상 촬영 결과도 미소짓는 사람을 볼 때 시각 담당 뇌 부위가 더 활성화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우울한 사람을 보면 얼굴만 보일 뿐 주변부는 잘 보이지 않고 뇌 시각 담당 부위도 덜 활성화됐다. 연구팀은 “밝은 표정의 사람을 보면 말 그대로 세상을 보는 창이 더 넓어진다”며 “그러나 우울한 사람을 보면 심각한 사안에만 집중하고 주변 상황은 보지 않게 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안토니오 아즈날 박사팀의 연구결과도 주목된다. 사람들은 무표정하거나 우울한 얼굴보다 밝은 얼굴을 더 빨리 인식해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한 표정의 사람에게 빨리 다가서고 마음을 연다는 것이다.

대인관계에서 미소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고 있다. 주변 환경이 나를 우울하게 만들어도 자주 미소를 지어보자.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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