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 못팔게, 남자 외도 막아주는 호르몬 있다

 

배우자에 대한 성실성 지켜줘

남자의 외도를 예방하는 호르몬이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흔히 ‘사랑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이 남자가 배우자 외의 다른 여성에게 한눈을 파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독일의 본 대학과 루르 대학, 그리고 중국의 청두 대학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다. 연구팀은 40명의 이성애자 남성들에게 코를 통해 옥시토신 호르몬, 그리고 위약을 투여했다.

그러고 나서 이들에게 배우자와 직장의 여성 동료, 혹은 지인의 사진을 보여주고 두뇌 속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그 결과, 옥시토신 호르몬을 투여 받은 상태에서 배우자의 사진을 봤을 때 두뇌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 여성동료나 지인의 사진을 봤을 때는 이 같은 움직임이 관찰되지 않았다. 즉 옥시토신이 배우자에 대한 남성의 성실성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르네 훌레만 박사는 “옥시토신이 일부일처제로부터 얻는 심리적 안정감 등에 대한 보상 기제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옥시토신이 일종의 약물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 (PNAS)에 게재됐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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