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국산 당뇨치료 복합제 첫 출시

 

주식회사 LG생명과학(사장 정일재)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당뇨치료신약의 복합제 ‘제미메트 서방정’의 최종 약가협상을 완료하고 국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였다.

LG생명과학은 지난달 진행된 최종 약가협상에서 당뇨병용제 일반원칙에 따르는 보험급여기준을 충족하여 정당 471원의 약가를 확정받았으며 국내 공동판매 파트너사인 사노피와 함께 11월 1일

국내 판매를 개시했다.

제미메트 서방정은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메트포르민 서방정의 복합제로 시타글립틴 대비 우월한 DPP-4 억제효과, 빠르고 지속적인 혈당강하 효능, 그리고 췌장 베타세포 기능개선 효능을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하였다.

또한 LG생명과학만의 독자적 제형 기술을 통해 위장관 내에서 서서히 약물을 용출함으로써 메트포르민 복용 시 흔하게 유발되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하였고 1일 1회 투여로 복용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LG생명과학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당뇨치료 신약인 제미글로에 이어 기존 복합제와 차별화된 제형 기술로 탄생한 복합제 출시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고질적인 문제인 복약순응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 당뇨환자들에게 더욱 적합하고 다양한 치료 기회와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품출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제미메트 서방정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중국, 터키, 인도 등에서 현지 파트너사 및 현지법인을 통해 임상 및 허가신청을 진행중이며 2013 49th Annual Meeting of 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유럽당뇨병학회)에서 제품의 특장점 및 임상 결과를 알리는 시연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제미메트 서방정의 주성분중 하나인 제미글립틴(제품명:제미글로)은 혈당 조절작용과 DPP-4 효소에 대한 선택성이 경쟁품 대비 우수하였음을 증명하였으며 제2형 당뇨환자에게 식사유무에 관계없이 1일 1회 50mg 단일 용법으로 사용 가능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킨 제품으로 평가 받아 왔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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