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우습게 보지 마라” 피부에도 그만

 

피부 보호와 다이어트를 위해 비싼 돈을 들여 약품이나 식품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 흔한 음식 중에 피부와 다이어트에 좋은 것은 무엇일까? 콩나물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콩나물에는 콩에는 거의 들어 있지 않은 비타민 C가 많다. 콩에서 싹이 생기면서 비타민 C가 대폭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비타민 C는 피부 관리에 효과적이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콩나물은 부피에 비해서 칼로리가 낮아 100g당 16~54kcal 정도 들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당하다. 또한 식물성 섬유도 풍부해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

단백질 성분도 빼놓을 수 없다. 콩나물에는 단백질이 많아 100g에 5.4g 정도 들어 있다. 이는 연두부 1모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밖에 100g 당 주요영양소를 보면 칼슘 33mg, 철분 0.7mg, 칼륨 240mg, 비타민 B 10.13mg, B2 0.10mg으로 비타민 B군은 호박을 능가한다. 콩나물의 단백질은 대두 단백질에서 생긴 것으로, 양질의 균형 잡힌 아미노산이다. 싹이 틀 때 생성되는 효소로 인해 소화가 잘 된다.

콩나물은 줄기와 수염뿌리가 모두 희고 콩이 벌어지지 않은 것이 신선도가 좋다. 갈색으로 변해서 흐느적거리는 것은 오래된 것이다. 수염뿌리와 콩껍질을 제거한 것이 맛이 좋긴 하지만, 손질하지 않고 그냥 먹으면 식물성 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데치는 것보다는 약간의 소금물을 붓고 찌면 아미노산과 비타민 C 손실을 막을 수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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