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드는 여성이 더 날씬”

 

취침시간과 비만 관련 첫 연구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자는 여성들이 더 날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근 ‘미국 건강증진 저널(Americ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에 실린 연구 내용이다.

이 연구팀은 17~26세의 여성 300여명을 상대로 수면 패턴과 몸매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매일매일 낮 시간대의 몸의 움직임과 밤에 취침을 취하는 행태를 함께 관찰했다.

그 결과, 매일 취침에 들어가는 시간대의 차이가 60분 안팎인 여성들은 그 차이가 90분인 여성들보다 더 체형이 날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과학 전문가인 브루스 베일리 교수는 “(수면 시간대가 일정치 않는 등) 수면의 질이 나쁘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면서 “이는 수면이 식욕과 관련 있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등 신체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살찌게 된다는 연구결과는 여러 차례 나왔지만 취침시간대의 불규칙성이 비만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는 사실상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9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