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연예인 불법도박….당신도 끼? 자가진단법

충동조절장애의 일종

개그맨 이수근과 방송인 탁재훈이 불법도박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된 가운데, 가수이자 기획사 대표인 토니안까지 같은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을 포함해 모두 6명의 연예인이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추가로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인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방송인 A씨, B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처럼 유독 다른 직종보다 방송인들이 불법도박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방송인들은 보통사람들보다 더 강한 자극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고, 여가시간이 많이 생기고, 큰 수입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정신의학에서는 도박중독을 ‘충동조절장애’의 일종으로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도박 자체가 주는 재미와 승부에서 이길 때의 쾌감이 중요한 원인이 된다. 비록 지금은 잃고 있지만 언젠가 다 만회할 수 있다는 환상 때문에 점차 도박에 빠져든다.

도박중독을 치료할 때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를 다 해 보는 것이 좋다.

때에 따라서는 입원도 필요하다. 입원을 통해 단순히 도박을 멀리하는 것 보다는 도박중독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본인이나 주위 사람이 도박중독인지 확인할 수 있는 체크 리스트다. 20개 항목 가운데 7개 이상에 해당할 경우 도박중독에 빠질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