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빨개지면 의사가 파래진다는데, 왜?

토마토가 빨개지면 의사의 얼굴은 파래진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그만큼 토마토가 몸에 좋아 병원 갈 일이 없다는 뜻이다. 실제로 토마토에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있어 일반인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건강회복에도 좋다.

라이코펜은 피부에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주고 전립선암을 비롯한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으로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토마토에는 칼륨, 섬유질,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건강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토마토는 암 수술을 한 환자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위암 수술을 하고 퇴원 후 2주째 접어든 환자들은 죽을 주로 먹는데, 영양소가 충분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충해주는 영양 간식으로 토마토가 추천되고 있다.

토마토와 우유를 같이 먹으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김형미 팀장은 “토마토에 우유를 넣어 갈아서 마시면 우유의 지방이 토마토에 들어 있는 영양소의 흡수를 도와준다”며 “소화가 안돼서 우유만 마시기 힘들 분들은 토마토우유로 드시면 좋다”고 말했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살짝 익혀서 먹는 것이 더욱 좋다. 소화가 안될 때는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토마토와 우유, 올리고당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 마시면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한 번에 많이 먹지 말고 우유 한 팩 분량인 200ml 정도가 적당하다. 소화가 잘 될 경우 조금씩 자주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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