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명예 외모까지 출중한 당신, 행복은 하신가

돈과 명예, 잘 생긴 외모까지 갖춘 사람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 이 사람은 불행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하지만 이런 ‘완벽 남녀’들이 오히려 분노나 수치심, 두통, 복통 등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장애를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이나 외모, 다른 사람의 평판이 행복을 보증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 로체스터대 에드워드 데시 박사 연구팀이 성공한 졸업생들의 직업과 재산, 평판, 외모를 평가해 심층 심리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연구결과 막대한 연봉과 함께 평판도 좋고 외모도 훌륭한 졸업생들은 종종 수치심이나 분노 등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직업이나 연봉, 외모는 별볼일 없어도 주변 사람과 친밀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적고 스스로에게 더 긍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와 명예를 추구하고 이를 모두 성취한 사람이 언뜻 행복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정작 안정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외견상 이들보다 못한 사람이었다.

성공한 사람은 또 다시 성취욕구에 빠져 자신을 힘들게 하고 건강까지 해치는 경향이 있었지만, 스스로의 만족감을 중시하는 사람은 외견상 조건은 뒤져도 ‘완벽 남녀’보다 훨씬 건강했고 삶도 행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의 기준은 개인별로 다르겠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평가를 의식해 세속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보다 자기 만족을 중시하는 사람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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