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사람이 장수 이유? 알고 보면 간단

 

모든 일에 올바르고 정성스런 사람은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성실 남녀’들은 업무 능력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인품도 훌륭하다.

이런 사람들이 수명도 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그런데 실제로 성실한 사람이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하워드 프리드먼 박사 팀이 영국의 과학 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에 기고한 논문에 따른 것이다.

연구팀이 8900명의 수명과 성격을 비교연구한 결과 성실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2~4년 더 오래 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된 모든 연령대에서 성실하지 못한 사람의 사망률은 성실한 사람들보다 1.5배 가량 높았다.

연구팀은 “성실한 사람들은 성격 그대로 담배도 덜 피고, 술을 절제하며 위험한 일에 쉽게 뛰어들지 않기 때문에 사고사의 가능성도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정적이고 스트레스가 적도록 자신의 삶을 설계하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실한 사람이 오래 산다고 해서 평생 하고 싶지도 않은 지루한 일을 무거운 짐 끌 듯 녹초가 될 때까지 하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조언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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