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날리고 이 망치는 5가지 나쁜 습관

 

비닐 팩도 이로 따다보면…

대학생 이모 씨는 공부에 열중하다보면 어느 새 볼펜 끝을 이로 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모 과장은 홍삼 등 건강음료가 든 비닐 팩을 이로 물어뜯는다.

이처럼 평소 무심코 하는 습관적인 행동 때문에 치아 건강이 나빠지고, 이를 고치려면 비용도 많이 든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인 ‘웹 엠디(Web MD)’가 치아 건강을 위해 고쳐야 할 나쁜 습관 5가지를 꼽았다.

◆“꽉” 팩이나 병 따기=플라스틱 포장지나 비닐 팩을 손으로 열다가 잘 안되면 곧바로 이로 물어서 뜯는 경우가 있다. 편하기는 하지만 이를 부서지게 하거나 빠지게 한다. 딱딱한 병뚜껑을 이로 따는 것은 훨씬 더 위험하다.

◆“꼭, 꼭” 연필 씹기=일이나 공부에 열중할 때 연필이나 볼펜 등 필기구를 씹는 경우가 있다. 얼음을 씹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를 깨뜨리거나 금이 가게 한다.

◆“오도독” 얼음 씹기=얼음에는 설탕 성분이 없어 치아에 무해해 보인다. 하지만 얼음을 씹어 먹다가 이가 깨지는 경우가 많다.

◆“사각사각” 이갈기=이를 갈게 되면 조금씩 이가 마모된다. 스트레스와 잠자는 습관이 이갈기의 원인으로 꼽힌다. 마우스 가드를 끼고 자는 것도 이갈기를 방지하는 한 방법이다.

◆“냠냠” 스낵 먹기=스낵류는 정식으로 먹는 음식보다 입에서 침을 적게 나오게 한다. 이에 따라 잔여물이 이 사이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감자 칩 같은 스낵을 자주 먹을 경우, 치태(플라크) 속 세균이 음식물을 산성화시켜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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