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는 결혼예물, 男 명품시계 女 다이아

반지·구두·옷 등도

결혼을 앞둔 사람들에게 가장 부담되고 신경 쓰이는 것은 살집 마련이 첫째이고, 그 다음이 결혼예물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드러내놓고 말은 못해도 속으로 바라는 결혼예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88명을 대상으로 ‘받고 싶은 결혼예물 1위’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남성의 경우 ‘명품시계’(49.2%)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반지’(24.6%), ‘고급정장’(21.8%), ‘목걸이’(4.4%)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 한 박모(33·남)씨는 “구두와 시계는 남자의 자존심이라고 불릴 정도로 특별히 신경을 쓰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반면 여성들은 ‘다이아세트’(40.3%)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명품가방’(36.5%), ‘구두’(15.7%), ‘옷’(7.5%) 순이었다.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최근 결혼트렌드에 따라 예물과 예단을 생략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주고받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보여주기 식 예물경쟁이 아닌 자신의 분수에 맞춰 적정선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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