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의 해독, 단지 시끄러운 것만이 아니다

 

심혈관질환·뇌졸중 유발할 수도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소음. 그런데 소음의 해로움은 그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며 심장건강과 인지기능까지 해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낸 것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매티아스 배스너 교수는 “만성적으로 소음에 노출되면 혈압이 상승하며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면서 “이런 상태가 몇 년간 계속되면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병원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각종 기기들에서 나오는 소음은 환자들의 치료 기간을 더 길게 하며 심혈관계에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소음으로 인한 피해는 사회경제적 요인 등 다른 요인들과 맞물린 경우가 많다”면서도 “소음과 건강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소음을 피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연구팀은 조언했다.

예컨대 차도 변에 집이 있는 경우 밤에 수면을 취할 때 도로에서 가장 먼 방에서 자는 것이나 소음 제거용 헤드폰을 끼라는 것 등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랜싯(The Lancet)’ 지에 실렸으며 허핑턴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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