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도 일찍 온다” 내달 중순부터 추워져

올 겨울은 예년보다 한파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보여 앞당겨 겨울맞이를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내달 중순부터 초겨울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다음 달 초순까지는 예년과 비슷한 7~14도 수준에 머물겠으나 중순부터는 기온이 떨어져 4~11도로 평년보다 춥겠다.

12월 역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며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고 서해안 지역으로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추위가 절정에 이르는 1월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지만 냉랭한 대륙 고기압의 주기적 영향으로 기온 변화폭이 크고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베리아 대륙에 많은 눈이 쌓여 대륙성 고기압이 발달했으며 이 영향으로 한반도의 추위가 앞당겨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6일 금강산을 시작으로 산을 물들이기 시작한 단풍은 다음달 6일과 10일 각각 내장산과 두륜산의 단풍절정을 끝으로 쾌적한 가을 날씨와 함께 저물 예정이다. 단풍절정기가 막을 내리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될 예정이므로 겨울 대비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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