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엔 약보다 휴식, 그리고 이런 음식을…

 

콩나물·파·호박 등도 효과

‘콜록콜록’, 이쪽저쪽에서 기침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계절이다. 성인은 평균적으로 연간 2~3회, 어린이는 6~8회 걸릴 정도로 흔한 질병이 감기다.

이런 감기의 원인이 바이러스로 밝혀진 것도 1950년대 들어서다. 특히 리노바이러스에 의한 감기는 감염백신, 독감백신과 달리 아직까지 예방할 수 있는 백신도 없다.

감기는 대부분 자연치유가 된다.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을 때는 약보다는 완화 효능 등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며 잘 쉬는 게 중요하다.

초기 감기에는 기름진 음식, 소화가 안 되는 음식, 찬 음식을 금해야 하는데, 국·내외 건강 정보 사이트를 종합해 ‘감기에 좋은 음식 6가지’를 뽑았다.

파=파뿌리는 감기로 인해 몸이 오슬오슬 춥고 떨리거나 코감기가 진행되어 기침이 시작될 때 사용하면 좋다. 파에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위와 폐의 기능을 돕기 때문에 평소에도 자주 먹으면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콩나물=몸의 열을 내려주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 감기를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콩나물의 흰 부분과 파의 흰 부문을 넣고 탕으로 끊여 먹으면 좋다. 콩나물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고, 아스파라긴산과 섬유소도 풍부하다.

닭고기=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지방 함량이 적고 소화가 잘 된다. 메티오닌과 니아신 성분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어 목감기 치료에 좋다.

모과=만성화된 기침에 효과가 있다. 모과차를 꾸준히 마시면 기침감기에 좋다. 근육과 골격을 이루는 주요 성분인 칼슘과 미네랄, 철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관절을 강화시키는 효능도 있다.

무=비타민 C와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 있다. 보혈 작용으로 세포를 활기 있게 해 피로로 인한 감기에 특효가 있다. 혈액을 깨끗이 하며 목의 통증을 없애주므로 목감기 초기에 사용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호박=점막을 튼튼하게 하며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몸을 따뜻하게 해 냉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항산화제의 하나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어 암과 싸우고, 피부를 보호하는 효능도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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