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커피가 뭐야? 마셔보면 뒷맛 깔끔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유래

더치커피(Dutch Coffee)는 또 어떤 종류의 커피일까. 최근 온라인상에서 더치커피가 화제다.

이는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에서 가수 김C가 이 커피를 소개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김C와 개그맨 정준하가 얼음이 든 유리잔에 더치커피의 원액을 부어 마시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더치커피의 더치(Dutch)는 ‘더치페이’할 때 사용하는 바로 그 더치로 네덜란드인을 의미한다.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커피를 운반해온 네덜란드인들이 커피를 마시던 방법에서 유래했다.

더치커피는 찬물에서 천천히 커피를 우려내기 때문에 추출하는데 3시간 이상 소요된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추출한 일반 드립커피보다 쓴 맛이 적고 순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돈다.

더치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커피를 추출하는 기구가 필요하다. 추출하기 직전 원두커피를 곱게 분쇄해 커피용기에 담는다. 그 위에 물이 담긴 용기를 올리고 용기의 밸브를 조정해 한 방울씩 천천히 물을 떨어뜨려 커피를 추출하면 된다.

단 더치커피 기구를 통해 추출한 커피는 원액이기 때문에 카페인 성분이 많다. 따라서 반드시 물에 희색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의 양이 적당할 경우에는 염증, 파킨슨병 등의 질병 예방 효과와 뇌졸중 발병 빈도를 낮추는 효능이 있다. 커피의 적당량은 하루 1~2잔이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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