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탉 나이에 따라… 완전식품 달걀의 비밀 7

 

완벽한 단백질 음식

달걀은 비타민 B군과 영양소, 그리고 단백질이 풍부한 맛있는 음식이다. 심장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논쟁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달걀이 건강식이라는 데 동의를 한다.

아침에 달걀을 먹으면 시리얼을 먹거나 아예 안 먹는 것에 비해 하루 종일 달고 지방이 많은 음식에 대한 식탐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셰이프닷컴(www.shape.com)’이 ‘당신이 몰랐던 달걀에 대한 7가지 사실’을 소개했다.

◆노른자는 머리를 좋게 한다=달걀의 노른자위는 비타민 B군 복합체의 한가지인 콜린의 저장소다. 콜린은 신경 기능을 향상키고 염증을 줄이는 효능이 있다.

임신부가 노른자위를 통해 콜린을 흡수했을 때 태아의 두뇌 발달을 돕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콜린 성분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도파민을 생산하는 데에도 관여해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완벽한 단백질 음식이다=단백질의 질에 관한한 달걀은 금메달감이다. 그 이유는 달걀 안에 있는 단백질 모두가 몸속에서 완전히 흡수돼 사용되기 때문이다.

◆암탉의 나이에 따라 다르다=생후 28주된 영계나 97주된 묵은 닭은 중간 나이의 암탉보다 더 탱글탱글한 달걀을 생산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는 양계업자들에게는 큰 혜택이다.

왜냐하면 식탁용 달걀로는 영계나 묵은 닭에서 나온 것을 공급하고, 중간 나이의 닭에서 나온 달걀은 액란용으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른자 색깔이 의미하는 것은?=미국달걀협회에 따르면 노른자가 짙은 노란색이든 엷은 노란색이든 건강과는 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이는 암탉이 뭘 먹었는지를 알려줄 뿐이다.

카로테노이드(동식물에 들어 있는 색소)가 많이 든 곡물이나 풀을 먹은 닭은 좀 더 노른자 색깔이 짙은 달걀을 낳지만 더 양양분이 많은 건 아니다.

◆흰자가 투명할 때와 탁할 때 그 차이는?=영양분 등에서는 전혀 차이가 없다. 달걀이 오래된 것일수록 흰자가 더 투명하다. 반면 갓 나온 달걀일수록 흰자가 흐릿하게 보인다.

◆달걀껍질 색깔에 따른 차이는?=달걀껍질이 갈색이냐 흰색이냐는 닭의 품종과 관련이 있다. 그 외에 닭이나 달걀의 건강 상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달걀은 최장 3개월여까지 먹을 수 있다=미국농무부(USDA)에서는 달걀을 산란 때부터 30일 안에 포장하도록 정해놓고 있지만 보통 1주일 안에 포장을 해 유통시킨다. 또한 유통기한은 포장일로부터 보통 한 달 동안이다. 그러나 USDA에 따르면 달걀은 유통기한이 3~5주 지나도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달걀은 산란 후 최장 3개월 후에도 먹을 수가 있는 장기보존 식품이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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