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많이 자도 적게 자도 심혈관 당뇨병 위험

 

적정 수면은 6~9시간

잠을 적게 자도 건강에 탈이지만 너무 많이 자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45세 이상의 중년의 나이에는 수면의 과잉과 과소 모두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비만, 불안증 등을 일으키기 쉽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질병예방센터의 자넷 크로프트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미국 14개 주에 살고 있는 45세 이상의 성인 5만4000명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31%가 수면 부족으로, 하루에 6시간미만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는 10시간 잠을 자는 수면 과잉이었다. 65%는 6~9시간의 적정 수면을 취했다.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적정 수면을 취한 이들에 비해 수면이 부족한 이들은 심혈관질환, 뇌졸중, 당뇨병, 비만, 잦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 같은 질환은 수면량이 지나치게 많은 이들에게서도 나타났다. 특히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당뇨병은 오히려 더욱 심각했다.

미국 수면협회 회장인 샤프완 바드르 박사는 “잠을 길게 잔다는 것은 꼭 잠을 잘 자는 것은 아니다”면서 “적정한 방식으로 적정한 양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건강한 생활습관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수면(SLEEP)’ 저널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7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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