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에 레드와인 한잔’, 심장에 좋은 음식7

 

견과·베리·녹차·고구마…

심장은 우리 몸의 ‘엔진’이다. 심장은 폐에서 신선한 공기와 접하여 산소가 풍부해진 동맥혈을 몸속의 여러 곳에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심장이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심장 자체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심장동맥이 튼튼해야 한다. 이런 심장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심장에 대한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허혈증을 일으키고, 또한 산소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이 발생한다.

심장동맥을 깨끗하게 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미국의 건강·의료 정보 사이트 ‘웹 엠디(Web MD)’가 소개한 ‘심장병을 예방하는 음식들’을 참고했다.

견과류=호두, 아몬드, 잣과 같은 견과류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한다. 다른 함유 성분인 엘라그산은 암을 예방하며, 비타민E는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베리류=아사이베리, 블루베리 등 베리류에는 안토시아닌을 비롯해 엘라그산, 베타카로틴, 루테인, 비타민C, 엽산, 마그네슘, 칼륨,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런 성분들은 염증을 낮춰주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칼륨 성분이 들어 있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압 상승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EGDg’라는 독특한 성분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녹차에는 인슐린의 합성을 촉진시키는 다당류 성분이 들어 있어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올리브유=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유에 많이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유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제도 들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콩류=콩류를 일주일에 적어도 4차례 먹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 번도 잘 먹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22%나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특히 검은콩에는 엽산, 항산화제, 마그네슘,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

고구마=항산화물질인 알파카로틴이 풍부해 심장병 위험을 크게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식이섬유, 비타민A, 라이코펜이 풍부해 하루 두 번씩 적당히 먹으면 뚱뚱한 사람의 혈압을 낮춰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레드와인=레스베라트롤과 카테킨 이라는 두 가지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혈관이 굳어지는 것을 예방하며 동맥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알코올은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과음하면 오히려 심장병을 악화시키거나 간이 손상될 수 있으니 하루에 1~2잔 내로 마셔야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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