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송이째 씻고… 흰색 가루 많은 게 달다

포도는 굵은 포도알과 알 사이의 공간이 밀착되어 있고 송이가 큰 것이 좋다. 포도 표면의 흰색 가루는 당분이다. 이 흰색 가루가 많은 것이 단맛이 많이 난다. 포도는 우리 몸에 좋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포도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항산화란 우리 몸의 산화를 막는다는 뜻이다. 세포의 대사 중에 생기는 활성산소를 없애줘 피부보호와 노화예방에 도움을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런 항산화 기능이 있는 안토시아닌은 검은 포도에 많이 들어있고 흰 포도나 엷은 청포도에는 적게 들어 있다. 이는 안토시아닌이 포도에서는 보라색을 내는 성분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붉은 포도주가 몸에 좋은 것은 검은 포도껍질에서 나오는 안토시아닌의 항산화 작용 때문이다.

포도에는 레스베라트롤 성분도 들어있다. 검은 포도에 함유된 파이토케미칼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은 폴리페놀 계통의 물질이다. 레스베라트롤은 우리 몸 안에서 면역체계를 강화시키고 암을 예방하는 등 건강에 도움을 준다.

포도는 혈압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 특히 좋다. 포도에는 칼륨이 많아 나트륨을 과잉 섭취한 사람의 나트륨의 배설을 도와 혈압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다. 칼륨은 체액의 산, 알칼리 균형을 유지시켜 주며 근육의 수축과 이완도 조절한다.

포도에 있을지도 모를 농약을 깨끗이 없애기 위해서는 포도송이를 따로 떼어내 씻을 필요 없이 송이 째 물에 1분 동안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헹궈서 먹는 것이 좋다. 식약처가 지난 2008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 유명마트와 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포도 등 과일류 4776건의 농약 잔류량을 분석한 결과, 99.81%(4767건)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검출되더라도 세척하지 않고 먹어도 될 극미량이 묻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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