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치를 구워 밥과 함께 먹으면 단백질이…

고등어과에 속하는 등푸른 생선인 삼치는 우리나라 바다에서 많이 잡힌다. 모양은 조기와 비슷하나 몸이 둥글고 머리가 작다. 등은 청흑색으로 기름을 문지른 것처럼 빛나고 윤기가 있다. 삼치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소가 풍부해 몸에 좋은 생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삼치에는 비타민 B2와 나이아신이 많이 들어 있다. 나이아신은 우리 몸의 물질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로 신경전달 물질 생산과 피부수분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병과 심장마비, 혀에 생긴 염증을 예방한다.

삼치는 뼈 건강에 효능이 있는 비타민 D와 칼슘이 많다. 골다공증이나 알레르기 질환, 뼈가 약한 사람들은 삼치를 자주 먹는 게 좋다. 미국의 FDA(식품의약국)에 따르면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직장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삼치는 뼈와 치아 건강, 신경 및 근육의 기능 유지, 정상적인 혈액응고 등에 도움을 준다.

삼치에 풍부한 아미노산 성분도 빼놓을 수 없다. 쌀, 보리 등 곡류에 부족한 아미노산인 트레오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삼치를 밥과 함께 먹으면 단백질의 효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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