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번 치실 쓰고…100세 장수 생활습관 6

 

2일 제17회 노인의 날

2일은 노인의 날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00세가 된 노인은 남성 200명, 여성 1064명 등 총 1264명”이라고 밝혔다.

해마다 100세를 맞는 노인 수는 2009년 884명→2010년 904명→2011년 927명→2012년 1201명 등으로 늘어 왔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100세 이상 인구는 남성 3108명, 여성 1만305명 등 총 1만3413명이다.

이렇게 장수를 누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노인들은 주로 ‘적절한 운동과 금주, 금연, 소식’을 그 비결로 꼽았다. 그 외에 다른 비결은 없을까.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100세 이상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생활습관 6가지를 소개했다.

일을 중단하지 마라=갑작스럽게 일을 그만두고 나면 비만이나 만성질환에 걸리는 비율이 급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정규직을 그만둘 나이라면 자원봉사 안내원을 하거나, 노인 봉사자를 위한 체험봉사단에 참여하거나 하는 등 계속 몸을 움직이며 일을 하는 게 좋다.

적어도 6시간은 자라=100세를 기록하는 노인들의 경우 수면을 최우선 비결로 꼽았다. 잠은 인체가 세포를 관리하고 치료하는 중요한 기능을 발휘하는 시간이다. 그 치료가 되는 렘수면이 노인의 경우 6시간은 되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사람들과 교류하라=친구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접촉하라. 나이 들어 배우자를 잃은 남녀 노인들의 경우 조기 사망의 원인이 되는 우울증을 피할 수 있다.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과 매일 접촉하는 것은 노인들에게 누군가 자기를 보살피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이점도 있다.

아침에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라=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섬유소가 풍부한 통곡물을 먹으면 노인들이 하루 내내 안정된 혈당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아침 식사를 하는 경우 노화를 부추기는 당뇨의 발병을 낮춘다.

예민해지지 마라=100세 이상 생존자들은 고민거리를 내면에 숨겨두거나 밤새 씨름하는 일 따위는 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들은 상처를 입지 않는 데 매우 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고난 특질로 극복하기 어렵다면, 운동, 명상, 요가 등 스트레스를 관리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매일 치실을 사용하라=치실을 쓰면 동맥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치실을 쓰면 입안의 세균이 일으키는 치주 질환의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세균은 피 속에 들어가 동맥에 염증을 일으켜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이거나 뇌로 들어가 치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하루 두 번씩 치실을 사용하면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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