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조개를 밥과 같이 먹으면 좋은 이유

 

조개는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 건강식품이다. 특히 칼국수 등에 넣어 먹는 바지락조개에는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춰주는 타우린이 풍부하다. 타우린은 사람의 담즙(쓸개즙)에서 지방의 흡수 및 배설을 촉진시키는 물질이다.

바지락조개에는 쌀·밀·보리·옥수수 등 곡류에 부족한 아미노산도 많이 들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바지락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라이신(669mg/100g)과 트레오닌(441mg/100g)이 풍부해 곡류가 주식인 우리 식단에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또한 바지락조개에는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는데 효능이 있는 크롬 성분이 많아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바지락조개는 비타민 B12, 철분, 코발트 성분도 풍부해 우리 몸에서 피를 만들어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바지락조개는 국내에서 가장 흔한 조개로 우리나라 전 해안에 분포하고 특히 선재도 일대, 안면도, 줄포만, 당진만, 사천만 등에서 많이 난다. 해변이나 강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어귀의 모래, 진흙 속에 주로 산다. 껍질의 색이나 무늬는 서식장소와 개체에 따라 다르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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