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치매 예방하려면 생선 먹어라

 

오메가 3, 염증과 세포 파괴 막아

지나친 음주는 치매를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알코올성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의 로욜라 대학 연구팀이 생쥐들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다.

로욜라 대학 연구팀은 이전에 143개의 선행 연구결과를 종합해서 적당한 음주는 치매를 막아준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었는데, 이번에는 과도한 음주와 치매 간의 관계에 대해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생선이 알코올성 치매 예방에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를 함께 살폈다.

연구팀은 성인 남성의 기준으로 하루에 2잔 이내의 음주는 두뇌 세포를 적절한 상태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치매를 예방하는 효능을 나타내지만 음주량이 이를 넘어서면 오히려 세포의 기능을 저해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두 그룹 모두 높은 수치의 알코올에 노출시키되 한 쪽에는 오메가3 DHA를 투여했다.

그 결과 똑 같은 알코올 수치를 투여했더라도 오메가3을 함께 투여한 생쥐들은 두뇌 세포의 염증과 세포의 파괴 현상이 90%나 낮았다. 생선에 많이 함유돼 있는 오메가3 성분이 치매를 불러오는 두뇌 세포의 염증과 파괴를 현저히 낮춘 것이다.

연구를 수행한 마이클 콜린스 교수는 “앞으로 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지나친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유럽생물의학 및 알코올 중독 협회’ 총회에서 발표됐으며 의과학 전문 사이트인 유러칼레트가 8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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