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저하제, 치매 예방에도 큰 효과

 

스타틴 효과 발견

뚜렷한 치매 예방제가 개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의 틴 체 린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65세 이상의 타이완 노인 5만7669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을 4년 반 동안 추적 관찰했는데, 이 기간 중에 5516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스타틴 복용량을 늘릴수록 치매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틴을 가장 많이 복용한 그룹에서는 치매 발병률이 3분의 1에 그쳤다.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이 특히 치매 예방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 발병을 막는 데 많이 쓰이는 약물인데, 치매를 막는 데에도 상당한 효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틴 체 린 박사는 “스타틴의 효능이 높은 약물을 투여할수록 치매 예방 효과가 더욱 강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틴 복용이 치매를 예방하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심장병학회에서 발표되었으며 UPI가 지난 2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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