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보다도? 아몬드, 단백질도 엄청

아몬드는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은 건강식품이다. 비타민 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효과와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생활정보와 함께 아몬드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심장건강에 도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하루 한 줌(28g=23알)’ 정도의 아몬드 를 매일 먹으면 심장건강에 좋다. 이는 아몬드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이 혈액의 포화 지방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을 감소시켜 주기 때문이다. 또한 아몬드의 불포화 지방산은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장 건강에 도움

아몬드에는 우리 몸의 유익한 균을 길러내는 프리바이오틱 성분이 많아 변비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몬드의 껍질에는 탄닌 함량이 많아 변비에 좋지 않으므로 조리를 하거나 먹을 때는 껍질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하루에 아몬드 5∼8개 정도를 먹으면 프리바이오틱 효능을 볼 수 있다.

‘아몬드 다이어트’가 좋은 이유

다이어트를 위해 무작정 칼로리만을 줄이다보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머리카락이 빠질 수도 있다. 이는 몸에 필요한 필수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줄이려면 칼로리가 적더라도 필수영양소가 밀도 있게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한끼 칼로리를 160㎉로 제한했을 때, 아몬드 28g이나 팝콘 28g을 먹으나 칼로리는 똑같이 162㎉이다. 하지만 영양성분을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몬드에는 칼슘(7.24㎎), 비타민 E(7.24㎎), 단백질(5.9g), 섬유질(3.3g) 등 필수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지만 같은 양의 팝콘에는 칼슘과 비타민 E의 함유량이 아몬드의 1/7에 불과하다.

아몬드에는 단백질도 풍부하다. 아몬드 100g당 21.26g 으로 같은 양의 닭가슴살에 들어있는 18.8g 보다도 많다. 아몬드와 함께 각종 과일과 채소 섭취, 소식을 실천하면 필수영양소 손실없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수 있다.

    김용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2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