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퇴원… 소뇌 위축증 투병

혈압 안정 찾아

갑자기 혈압이 올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노태우(81) 전 대통령이 사흘만인 지난 29일 퇴원했다.

노 전 대통령은 혈압이 안정되면서 이날 오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은 갑작스런 혈압 상승으로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샘암 수술을 받았고, 2008년부터 소뇌에 퇴행성 변화가 오고 크기가 줄어들어 운동기능을 상실하는 소뇌위축증이라는 희귀병으로 투병하고 있다.

2011년 4월에는 가슴통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길이 6.5㎝의 한방용 침이 기관지를 관통한 것이 발견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고열과 기침 등 호흡기 이상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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