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자외선도 차단, 선크림보다 강력

브로콜리는 짙은 녹색으로 영양가가 높고 맛이 좋다.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브로콜리는 유방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하고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며 뼈의 건강을 돕는 역할을 한다. ‘영국영양저널’ 등에 개재된 브로콜리의 효능에 대해 소개한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분자약물학자인 폴 탈라레이 박사팀은 브로콜리 새싹에서 추출한 ‘설포라판’이라는 물질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막는데 선크림보다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설포라판은 암과 싸우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피부암을 예방한다. 브로콜리를 피부에 바르면 피부암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대기오염, 흡연자에 좋아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설포라판은 사람의 기도에서 항산화효소를 증가시켜 오염된 대기, 꽃가루, 디젤배기가스, 담배 연기 등에 들어있는 프리래디칼의 공격을 막아준다. 프리래디칼은 산화로 인한 조직손상을 일으키고 천식 등의 염증과 호흡기질환을 유발한다. 브로콜리는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호흡기염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겨자와 함께 먹으면 효과 증대

브로콜리를 먹을 때 겨자, 고추냉이와 함께 먹으면 항암효과가 급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엘리자베스 제퍼리 교수는 브로콜리에 양념을 강하게 해서 먹으면 그 안에 포함된 ‘미로시나아제’라는 효소가 항암 기능을 강화한다고 했다. 브로콜리와 함께 섭취하면 좋은 채소로는 양배추, 무, 미나리 등도 해당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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