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속 지방과 싸워주는 착한 음식 8가지

체중 감소에 일등공신들

몸속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면 비만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한다. 이런 지방을 어떻게 없애야 할까. 먹으면 칼로리를 태우는 음식들이 있다.

또 어떤 음식들에는 신진대사를 더욱 활발하게 해주는 영양소와 화합물이 들어있다. 미국의 건강·의료 정보 사이트 ‘웹 엠디(Web MD)’가 ‘나쁜 지방과 싸우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녹차=연구결과 녹차는 복부지방을 태워 살을 빠지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녹차를 4잔 마시면 2.7kg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미국 임상영양학회 저널이 보도했다. 녹차에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화합물인 EGCG(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폴리페놀의 일종으로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함)가 있기 때문이다.

베리류=아사이베리, 블루베리 등 베리류에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해 살을 빼는 데 좋다. 우리 몸이 노화되고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제도 많이 들어있다. 특히 베리류는 단맛을 내기 때문에 쿠키 등 과자대신 먹으면 나쁜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고추=매운 고추에 있는 캡사이신은 몸을 덥게 만들고 칼로리를 태운다. 날로 먹거나 요리한 것, 말린 것, 가루 등을 먹으면 된다. 스프나 달걀, 고기 요리 등에 붉은 고추나 매운 양념을 넣어서 먹어도 된다.

견과류=간식용으로 최고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심장 건강에 좋은 지방이 들어있다. 호두, 잣, 아몬드 등 견과류는 적당히 섭취하면 체중을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식초=오일과 식초로 버무린 샐러드는 지방을 태우는 데 큰 효능을 발휘한다. 연구결과, 식초는 우리 몸이 스스로 지방을 태우도록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초는 음식의 맛을 더해주지만 칼로리는 없다.

고구마=이제부터는 토핑을 할 때 고구마를 이용해보자. 좋은 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적다. 또한 고구마에는 칼륨과 베타카로틴, 비타민 C와 식이섬유 등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커피=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살을 빼는 데 도움을 준다. 단 크림과 설탕 등이 많이 들어간 커피는 피해야 한다. 칼로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과일(자몽·수박·배·사과)=자몽은 지방을 많이 태우는 효능은 없지만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수분이 많고 항산화제의 일종인 리코펜과 비타민 A와 C를 포함하고 있는 수박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 과식을 억제한다. 배와 사과 역시 수분과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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