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따라하면 안되는 ‘미친 다어어트’

 

혀에 패치 붙이고…

비만 인구가 많아 국민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미국. 이 때문인지 미국에서는 살을 빼기 위해 별별 방법을 다 동원한다.

‘체중 감량 막대사탕’과 ‘다이어트 젓가락’이 나오기도 했고, ‘날씬하게 하는 선글라스’도 시판된 바 있다. 이 선글라스는 음식의 색깔을 다르게 보이게 해 식욕을 잃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는 약과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Health.com)’에서 절대 따라하면 안 되는 ‘미친’ 살빼기 방법을 소개했다.

플라스틱 혀 패치=비버리힐스의 성형외과 전문의가 개발했다. 플라스틱 패치를 혀에 실로 꿰매 부착시키는 것이다. 이 패치와 봉합선 때문에 딱딱한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 이에 따라 하루에 약 800칼로리의 묽게 만든 음식만을 먹어 체중을 줄이는 방법이다.

튜브로 먹기=여성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이 이 방법을 많이 쓴다는 사실에 당황하지 마시길…. 코에 튜브를 꽂아 음식물을 기도를 통해 위에 바로 넣은 것이다. 10일 동안 하루에 약 800칼로리의 고단백·저탄수화물 유동식을 튜브를 통해 공급한다.

음주 거식증=폭음과 식이장애가 겹쳐진 방식이다. 술을 토할 때까지 먹고, 음주 전후에 과도하게 운동을 하고, 아무 것도 먹지 않고 굶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을 계속하다보면 살은 빠질지 몰라도 몸이 망가진다. 면역체계가 약화되고 부상의 위험이 커지며 알코올 중독에 빠질 수도 있다.

무조건 굶기=일정기간 음식을 먹지 않게 되면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끼친다. 우리 몸은 음식이라는 ‘연료’를 공급받아 스스로 치유하고, 개선하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 연료 공급이 중단되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다. 매일 1200칼로리 이하로 먹는 ‘반 단식’을 해도 근육과 내장, 뼈 조직에 손상이 오고, 피로감과 우울증이 생기며, 면역력이 떨어지고, 탈모와 호르몬 불균형, 수면장애 등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피우기=담배를 피우면 혀에서 맛을 느끼는 미뢰 부분을 둔감하게 해 식욕을 억제한다. 또 담배는 신진대사를 약간 증가시킨다. 하지만 담배를 피워 살을 빼려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담배를 일단 피우게 되면 체중이 100파운드(약 45㎏) 더 늘어난 것만큼이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각성제 복용=미국의 많은 사람들이 각성제 등을 복용해 살을 빼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결국 중독에 빠져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각성제 중독에 빠지면 판단력이 흐려지는 것은 물론, 충동성과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고혈압, 발작, 뇌졸중 위험도 커진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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