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의 신비…엄마의 좋은 세균 아기에 전달

 

아기 장 건강 좋아져

모유 수유의 또 하나의 효능이 밝혀졌다. 모유 수유를 하면 엄마의 장 내에 있는 좋은 박테리아가 아기의 소화시스템에 전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스위스 취리히의 ‘식품 영양 및 건강 연구소’가 밝혀낸 것이다. 모유 속의 균주(순수하게 분리하여 배양한 세균이나 균류)는 아기의 장 내의 영양 균형을 잡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또 장 내의 이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크리스토퍼 라크로익스 박사는 “엄마의 뱃속에 있던 박테리아가 모유를 통해 아기의 장 속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흥미로운 발견”이라면서 “엄마와 아기가 좋은 장 내 박테리아를 공유한다는 것은 아기의 장 건강과 면역계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엄마와 아기 간에 어떻게 장 내의 박테리아가 전달되는지 그 정확한 경로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했지만 배양과 사육, 염기분석 등을 통해 둘 간의 특질이 똑같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환경 미생물학(Environmental Microbiology)’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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