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토요일도 9~12시 진료한다

전 진료과 대상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이 오는 31일부터 모든 진료과를 대상으로 토요일에도 진료를 한다. 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다.

토요일에 진료를 하는 부서는 내·외과를 비롯해 암병원, 심장혈관센터 등 병원 내 거의 모든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한다. 예약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화와 인터넷 예약 등을 통해 접수한다.

삼성서울병원은 토요일 진료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각종 영상검사 및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대부분의 검사도 적정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병원은 토요일 진료가 실시되면 평일에 병원을 찾기 힘든 직장인과 학생 등의 이용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실시한 내원객 대상 요일별 선호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4%가 토요일 진료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토요일 진료는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실시하고 있다. 김성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은 “환자의 입장에서 토요진료는 평일보다 여유롭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평일과 동일한 수준의 진료의 질과 검사시스템을 갖춰 환자 편의도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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