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다리 움찔움찔? 심장에 문제 가능성

요즘 종아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다. 다른데는 살이 빠졌는데 종아리살만 요지부동이라는 것이다. 종아리에는 지방과 근육이 함께 있기 때문에 단순한 다이어트만으로는 살을 빼기 힘들다. 미끈한 종아리로 만들기 위해서는 은근과 끈기가 필요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에 개재된 종아리 건강법에 대해 알아보자.

종아리가 자주 붓는다면

하루종일 하이힐을 신거나 오래 서있는 사람은 종아리 부위가 붓는 부종이 생기기 쉽다. 종아리는 온 몸의 무게를 떠받치고 있고 있기 때문에 혈액과 림프순환이 잘 안될 때가 많다. 다리 부위의 부종을 풀어주지 않으면 하반신이 점점 비대해지고 피부 노화도 빨라진다. 노폐물이 제때 처리되지 않아 세포의 신진대사가 나빠지고 그것이 피부에 나타난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종아리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피곤하더라도 매일 다리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그래야 부종과 종아리알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40도 이상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도 도움이 된다. 바디 로션을 바른 후 발가락부터 발목, 종아리, 무릎, 넓적다리, 엉덩이, 허리선까지 손가락으로 꼭꼭 눌러준다. 단단하게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다. 양팔, 목, 얼굴을 쓸어올리듯 만져주고 눌러주면서 몸 곳곳의 혈액순환을 도우면 부종치료는 물론 온몸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종아리가 건강해야 온몸이 건강하다

잘 때 종아리 등 다리 부위를 계속 움찔하는 사람은 상당수 심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는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종아리에 불쾌한 느낌이 들고 다리가 저절로 움찔하게 된다. 이 병은 가만히 있을 때만 불쾌한 느낌이 있고 다리를 움직일 때는 증상이 없다. 몸의 움직임을 통제하는 신경세포 도파민 전달체계의 이상 때문으로 추정된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아샤드 자한기르 박사팀이 하지불안증 환자 584명의 심장두께를 측정하고 3년 후 그들을 다시 관찰한 결과, 전체의 4분의 1이 심장이 매우 두꺼워졌으며 심장병으로 고생하거나 사망할 확률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아리 근육은 심장을 도와 온몸에 피를 돌게하는 강력한 ‘보조 펌프’ 역할을 담당한다.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심장에서 가장 먼 발밑의 피를 심장으로 끌어 올리는 중요한 임무를 하는 것이다. 이런 종아리 근육이 부실하면 심장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종아리를 볼 때 미용만 떠올리지 말고 온몸의 건강까지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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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익명

    그래서 어떻게 해야 좋아지는지 까지도
    조사해야 기사의 완성도가 생기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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