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소동 아사이베리, 직접 먹어보니 실망?

 

“아사이베리가 동이 났어요”

 

요즘 건강식품 아시아베리를 파는 업체마다 즐거운 비명이다. 가히 ‘아사이베리 신드롬’이라 할만하다. 거세게 불고 있는 아사이베리 열풍에는 미국 배우 미란다 커도 한 몫을 했다는 지적이 많다. 그녀가 아사이베리로 건강을 지키고 몸매도 관리한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지난 7일 ‘아사이베리’는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오랫 동안 지켰다.

‘건강+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번 아사이베리 열풍을 통해 표출된 것이다. 단번에 건강식품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아시아베리의 인기는 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않다. 노화방지, 피부보호, 다이어트, 심혈관질환과 암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아사이베리가 일반인들에게 뒤늦게 알려졌다는 것이다.

건강상품 전문 쇼핑몰 건강선물닷컴 정유경 대리는 “아사이베리 제품 가운데 추출액과 가장 가까운 상태는 ‘퓨레’ ”라면서 “쉐이크 용기에 물을 채운 후 일반 단백질 파우더와 아사이베리 퓨레를 섞으면 영양 만점의 쉐이크 한잔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또 단백질 파우더 대신에 포도주스나 요구르트를 넣으면 맛도 좋은 아사이베리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아사이베리는 영양에 비해 맛과 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단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실망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옛말을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질 수 밖에 없다. 단맛이 난다면 ‘아사이베리 100%’ 제품은 아니다. 다른 성분이 섞인 아사이베리를 살 경우 아사이베리 주스(과즙)의 기본 브릭스/고형분이 얼마인지, 그리고 그 함량이 어느 정도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김미영 기자 eon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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