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감정-기분 조절하는 두뇌 물질 밝혀져

 

인간의 감정과 기분을 조절하는 두뇌 단백질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리켄 두뇌과학 연구팀은 인간의 감정과 기분을 통제하는 MAO-A 단백질의 수치 조절에 ‘리네스’라는 효소가 관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신경과학 저널(The Journal of Neuro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MAO-A는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 등 감정과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을 파괴한다. 또한 ‘전사 유전자(warrior gene)’라고도 불리는 MAO-A는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과 연관이 있다.

지금까지 MAO-A의 수치가 다양한 감정적 패턴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많았지만, 이러한 MAO-A의 수치가 어떻게 조절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리네스 유전자가 없는 생쥐는 스트레스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으며, 불안증상이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증상은 리네스 유전자의 MAO-A 수치 조절과 관련이 있었다.

리네스 효소는 최근 우울증과 같은 병들의 잠재적 약물치료 표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고영곤 기자 gon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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