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콜라 마신 뒤엔 꼭 입안 헹궈라

 

무더운 여름철에는 치아건강을 위협받기 쉽다. 잦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단 음료·아이스크림 등 당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을 즐기기 때문이다. 충치·치주질환 환자가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미국의 허핑턴포스트 등에 소개된 치아건강 포인트를 대해 짚어본다.

침 분비를 늘려주는 식품을 먹어야

단 음식이 입안 건강에 해로운 이유는 살균·소독 작용을 하는 침의 분비를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침이 모자라면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대인 관계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당근이나 셀러리, 호두 등 견과류는 침 분비를 촉진시킨다. 충치의 원인인 입안 세균이 만드는 산을 중화시켜 준다. 우유와 치즈도 치아 건강에 좋은 자연식품이다. 칼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충치 형성을 막아주는 단백질인 카제인을 공급한다.

녹차에 있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물질은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에 맞서 입안을 건강하게 한다. 매일 녹차를 마시는 일본인들의 경우 치주 질환이 상당히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홍차에 있는 폴리페놀은 입 냄새를 일으키는 세균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물로 입 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

단 음료나 음식을 먹은 후에는 이를 바로 닦는 게 좋다.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물로 입 안을 가볍게 헹구는 것도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 커피나 콜라, 와인을 마신 후 입안을 방치하면 충치 뿐만 아니라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다. 특히 술에 취해 잠이 드는 습관은 치아 건강에는 독이다. 술에 들어 있는 당 성분으로 인해 치아, 잇몸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

입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칫솔질이 중요하다.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의 음식 찌꺼기와 플라그를 제거하는 꼼꼼한 칫솔질이 바람직하다. 치아 뿐만 아니라 혀 안쪽도 세심하게 닦는 것도 잊지말아야 한다. 그래도 입 냄새가 심하면 위염·간염·편도선염 등 내과적 질병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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