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의 굴욕, 뱃살 줄여주는 음식들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서 감추고 싶은 몸의 부위는 어디일까? 많은 사람들이 보기 싫은 부위로 뱃살을 꼽을 것이다. 그렇다면 뱃살을 빼거나 예방할 수 있는 음식은 어떤 것이 좋을까. 뱃살 고민을 덜어주는 식품들을 미국의 건강잡지 ‘프리벤션 매거진’이 최근 소개했다.

1. 견과류=매일 호두·아몬드 등 견과류를 한웅큼씩 먹으면 뱃살이 빠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견과류를 먹으면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세로토닌은 식욕을 억제하고 행복감을 늘리며 심장을 건강하게 해준다. 녹색의 작은 견과류인 피스타치오도 체중을 줄이고 심장을 건강하게 한다는 미국농무성의 연구결과가 있다.

2. 녹차=녹차는 항산화제가 풍부해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지목돼 왔다. 그런데 녹차는 뱃살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영양’ 저널 연구에 따르면 녹차 속의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신체의 신진 대사율을 높여서 지방분, 특히 복부의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다크 초콜릿=초콜릿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단 전통적인 다크 초콜릿일 때 그렇다. 미국 ‘임상영양’ 저널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먹은 사람들은 화이트 초콜릿을 섭취한 이들에 비해 인슐린 민감도는 높아지는 반면 인슐린 저항성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민감도가 낮아지면 비만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

4. 식초=식초 속의 신 맛을 내는 성분을 지방 성분의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체지방 증가가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바이오과학’ 저널에 실린 연구결과다.

5. 오이 등 수용성 식이섬유=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아 젤리처럼 변하는 물질을 말한다. 오이와 당근, 김, 다시마 등에 많이 들어있다. 수용성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는 물론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김용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