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쯤은 만만해” 우유 뺏기기 싫은 쥐

고양이와 ‘맞짱’을 뜨는 쥐가 공개됐다. 최근 ‘우유 뺏기기 싫은 쥐’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서 인기몰이 중인 영상의 주인공이다. 영상을 보면 고개를 숙인 채 그릇에 담긴 우유를 먹는데 열중하고 있는 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고양이 한 마리가 다가와 그릇에 얼굴을 박고 우유를 먹기 시작한다. 이때 쥐는 고양이가 앞에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릇을 자기 몸 쪽으로 당기며 우유를 사수하려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쯤되면 ‘간 큰 쥐’라 할 만하다. 우유먹다가 고양이에게 잡혀 먹힐 수도 있는데 ‘우유 사랑’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이다. 이 영상을 보니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괴물쥐’ 뉴트리아가 생각난다. 낙동강 일대에서 ‘괴물쥐’로 불리는 뉴트리아는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혀 농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뉴트리아는 수달, 너구리 등과 생김새가 비슷하고 보통 쥐보다 10배 이상 크다. 꼬리까지의 길이가 1m를 넘는 것도 있어 처음 본 사람은 공포감을 느낄 정도다. 주로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하는 뉴트리아는 1년에 4번이나 새끼를 낳는 데다 천적이 없어 개체수가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

뉴트리아는 위협적인 이빨을 갖고 있어 인명 피해도 우려된다. 농민들이 재배한 과일 열매뿐만 아니라 줄기까지 파헤쳐 먹고, 물속의 생물까지 잡아먹으며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괴물쥐’ 뉴트리아가 고양이를 만나면 어떨까? ‘대결 장면‘이 궁금해진다.

장준수 기자 p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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