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우유보다 좋은, 케일의 6가지 진실

 

우리나라에서 케일을 상추보다 즐겨 먹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케일이 얼마나 건강에 좋은 지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 미국의 건강사이트 ‘허핑턴포스트’는 우리가 잘 모르는 케일에 관한 6가지 진실에 대해 31일 보도했다.

1. 오렌지보다 더 많은 비타민C 함유=한 컵 분량의 잘게 썬 케일은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134%를 함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오렌지 한개에는 권장량의 113%가 포함돼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 컵의 케일이 겨우 67g인 반면, 오렌지 하나는 131g이다. 그램 당 비타민C 함유량을 볼 때 케일은 오렌지의 두 배 정도이다.

2. 좋은 지방 집합체=우리는 일반적으로 녹색 채소에는 지방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케일은 알파리놀렌산(ALA)과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두뇌건강에 좋고 당뇨병 위험성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케일 한 컵은 ALA 121mg을 포함한다.

3. 비타민A의 여왕=케일은 비타민A 하루 권장량의 무려 133%를 함유하고 있다. 이는 어떤 녹색 잎의 채소보다 많은 양이라고 한다.

4. 우유보다 많은 칼슘=직접적인 비교라고 할 수는 없지만 100g 당 함유량을 비교했을 때, 우유에는 125mg의 칼슘이 함유돼 있지만 케일은 150mg을 포함하고 있다.

5. 잔류 농약=미국의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 따르면 케일은 잔류농약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농작물 중의 하나이다. EWG는 유기농 케일을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6.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효능 증대=케일은 염증을 물리치고 동맥의 플라크 형성을 막는 퀘르세틴과 항암효과가 있는 설포라판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들은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욱 효과가 크다. 또한 아보카도유나 올리브유는 케일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의 체내흡수를 도와주며, 레몬주스는 케일에 함유된 철분 흡수를 증진시킨다.

    고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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