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클론 항체, 노로바이러스 퇴치 가능성

 

단일 클론 항체가 노로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병 연구소는 25일 “최근 침팬지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단일 클론 항체가 앞으로 노로바이러스 퇴치에 유효한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바이러스학저널(Journal of Virology)’ 최신호에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 침팬지 면역세포에서 노로바이러스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만드는 유전자를 분리했다. 이후 이 유전자를 사람에게 적합한 형태의 전장(full-length) 면역글로불린 항체로 변형해 침팬지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퇴치에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킴 그린 박사는 “현재 노로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위염의 치료나 예방 백신으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항체가 개발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미국에서 연간 약 2000만 건의 급성설사 및 구토 증상과 관련이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도 강해 환자가 증상이 완화된 후에도 최소 3일 동안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영곤 기자 gon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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