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폐암치료제 FDA 승인

베링거인겔하임은 경구용 폐암 치료제인 아파티닙이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인 엑손 19 삭제 및 엑손 21(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제로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허가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폐암은 여성보다는 남성의 발병률이 높고 전세계적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매년 160만 건의 폐암이 새롭게 진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의학부 수석 부사장 클라우스 두기 교수는 “아파티닙이 허가를 획득하면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에게 새로운 개인 맞춤형 치료요법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파티닙은 미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분류되어 미 FDA의 ‘우선 허가 심사 약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아파티닙은 EGFR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를 위해 유럽의약청(EMA)과 아시아 및 다른 국가의 규제 기관에 제출되어 심사중에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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