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유난히 달려든다면…. 당신은 O형?

 

A형 보다 두 배나 더…

“왜 모기들은 유독 나한테만 달려드는지 모르겠네.” 모기들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이면 이런 푸념을 늘어놓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실제로 모기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미소니언 매거진(Smithsonian Magazine)’에 따르면 5명중 한명 꼴로 모기들이 특히 끌리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 폭스뉴스가 17일 소개한 이 연구 보고서에 제시된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이들이다.

혈액형이 O형인 이들=혈액형이 O형인 사람들은 A형인 이들보다 대체로 모기에 두 배 더 물린다. B형은 중간 수준이다.

임신 중인 여성=임신 중인 여성들은 대체로 다른 이들에 비해 두 배 정도 모기에 더 많이 물린다. 이는 임신으로 인한 체온 변화 때문이다. 임신을 하면 체온이 다소 높아지는 것이다. 임신 중인 여성은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1% 더 많은데, 이것도 모기를 유혹하는 요인이다.

술을 마신 이들=맥주 한 병만 마셔도 그 냄새가 해충들을 유혹한다.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이들=운동을 하면 땀 속에 젖산이 분비되는데 모기는 이에 군침을 흘린다.

    이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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