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나는 열대야…..잠 잘 자는 법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도 올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것을 말한다. 수면에 필요한 적정온도는 18~22도로 열대야가 지속되면 더위로 잠을 설치기 쉽다. 잠이 부족하면 졸리고 피곤하며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고혈압의 위험도 1.5배 높아진다. 열대야에 잠을 잘 자는 법을 알아 보자.

낮잠은 30분 이하로.

밤에 잠을 설쳐 낮에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수면 시간은 30분 이내인 것이 좋다. 1시간이상 낮잠을 자게 되면 생체리듬이 깨져 밤에 다시 잠을 못이루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또한 오후 3시 이후에는 낮잠을 자지 않는 것이 좋다.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덥다고 잠자기 직전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은 숙면에 방해가 된다. 피부의 온도가 내려가면 우리 몸은 열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혈관을 수축시킨다. 그러면 혈압이 올라가고 교감신경이 흥분해 온 몸이 긴장하게 된다. 오히려 미지근한 물이 몸의 긴장을 풀어줘 심신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낮에 햇빛을 쬐어라.

궂은 날이 이어지지만 잠시 햇빛이 보이면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 현대인의 생체시계는 낮과 밤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밤에도 전등과 TV, 모니터 화면의 빛이 항상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생체시계를 제대로 맞춰주려면 낮에 햇빛을 쬐어야 한다.

낮에 신체활동을 많이 하라.

잠자기 직전 운동은 피하되 낮에 몸을 움직여줘야 한다. 피곤해도 잠이 잘 오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신경을 많이 써서 정신적으로 피곤할 뿐 육체는 운동부족으로 피곤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운동은 빠르게 걷기 정도가 적당하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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